[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 1주기 추모전 :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

  •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6-06-24 10:04:37.547
  • 조회 : 2216

● 기간2016-06-14 ~ 2016-08-07

● 장소서소문본관 2층




● 특징“꿈을 꾼다. 선명한 총천연색이 무서워 거칠게 헐떡거리는 심장을 움켜쥐고 깨어나선 새벽을 기다린다. 그 새벽과 함께 커피를 끓여 마시며 나 혼자의 아침 향연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곤 종일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릴 때에 한해서 나는 행복하다.” 

- 천경자, 『탱고가 흐르는 황혼』(세종문고, 1995) 


이번 전시 《천경자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는 작고 1주기에 맞추어 작가의 화업을 기리고자 마련된 전시로, 서울시 기증 작품 전체와 함께 개인 콜렉터들의 주요 소장품을 작가의 글, 사진, 기사, 삽화, 영상 등의 아카이브와 함께 선보인다. 전시의 부제는, 작가의 저서 『자유로운 여자』(집현전, 1979)에 등장하는 문장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 어디서 일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바람들?그 위에 人生이 떠있는지도 모른다.”에서 인용한 것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매 순간 솔직하게 마주했던 작가 특유의 시적 감성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하절기(3월~10월) 화~금 10:00~20:00 (토·일·공휴일 19:00까지) /

               동절기(11월~2월) 화~금 10:00~20:00 (토·일·공휴일 18:00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