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4. 8. 30. ~
장소: 한국조리박물관 기획전시실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용을 상징하는 왕의 식사인 궁중음식을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했다. 조선시대는 왕권 중심 국가로 왕의 식사를 일컫는 수라에는 당대 최고 수준의 조리기술이 집약되었다. 수라는 어릴 때부터 철저한 훈련 과정을 거친 주방 상궁과 숙수들이 조리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정교함과 왕실 문화를 깊이 있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왕후 회갑 상차림(1868년), 궁중병과연구원
기간: 2024. 7. 19. ~ 12. 31.
장소: 안양박물관 2층 전시실
안양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安養各色: 안양에 이르다]를 주제로 기념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는 안양박물관이 지난 20년간 동안 축적해온 다양한 학술연구 성과와 함께 안양의 조선 ~ 근현대에 이르는 약 200여점 소장유물과 미공개 자료를 선보이며,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 공간이었던 관악산·삼성산의 옛 모습에서부터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았던 안양유원지까지 찬란히 성장해온 안양의 모습을 다양한 유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간: 2024. 7. 6. ~ 11. 30.
장소: 파주나비나라박물관 3층
지금부터 우리는 자연과 나비를 사랑한 헤르만 헤세의 나비정원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 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나비정원에서는 ˝내 인생에서 커다란 두 가지 즐거움이 있었다면 그건 나비 채집과 낚시였어. 다른 건 모두 시시했지!˝라고 말할 정도로 나비를 사랑했던 헤르만 헤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나비정원] 전시를 통해 나비를 새롭게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눈부신 아름다움과 찰나의 순간을 간직한 헤르만 헤세의 나비를 만나 볼까요?
기간: 2024. 7. 18. ~ 9. 22.
장소: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5전시실
우리나라에서 물고기나 게 등을 소재로 하는 어해도魚蟹圖는 18세기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어해도는 입신양명이나 다산을 뜻하는 길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에 주로 선물이나 집안을 장식하는데 사용되었고, 혼례나 환갑 등 행사 때도 널리 사용되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변화되면서 오늘날 작가들은 더 이상 기복적인 성격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그들은 해양 생태계의 위기, 생명 존중, 자연의 아름다움 등의 의미를 내포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나아가 현대 사회의 불평등, 역사적 비극, 인간관계 등을 이야기하며 예술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으로 예술적 기법과 다양한 재료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하며 물고기의 형상과 그 의미를 다층적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도들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길상적인 물고기 그림뿐만 아니라 수중 생물의 다채로운 면모를 감상하고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기간: 2024. 7. 9. ~ 11. 3.
장소: 안성맞춤박물관 1층 로비
안성맞춤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안성, 세계와 볼Ball 맞추다]를 개최합니다.
안성은 우리나라에 소프트테니스가 보급된 이래
지속적인 관심과 대회 개최, 유소년 부터 총년 그리고 성인까지 이어지는
선수육성 시스템과 훌륭한 기반시설을 갖추는 등
우리나라 소프트테니스 발전 과정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안성에서 유치에 성공한
제17회 세게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기념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안성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소프트테니스가 어떠한 스포츠인지,
그리고 안성지역에서 소프트테니스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간: 2024. 7. 12. ~ 7. 25.
장소: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기획한 [관내 대학과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관내 대학교(동아방송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경대학교) 학생들이
도시와 자연, 시민의 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공예술을
회화, 미디어, 조각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여 시민들과 교감하는 전시입니다.
기간 : 2023. 11. 16. - 2024. 5. 19.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1920년대부터 1970년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전개된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역사를 조망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하학적 추상이 미술의 영역을 넘어 건축이나 디자인 등 연관 분야와 접점을 형성해 왔고, 당대 한국 사회의 변화와도 연동하면서 한국 미술의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부각해 소개하고자 한다. 추상은 외부 세계의 모습이나 사회적 현실과 무관한 미술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 한 시대의 산물이다. 기하학적 추상 역시 그것이 만들어진 당대 한국의 사회적, 역사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번 전시가 기하학적 추상미술을 통해 당대 한국의 사회적, 역사적 상황을 되돌아보는 흥미로운 탐색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이 지닌 의미와 독자성 또한 드러날 수 있기를 바란다.
기간 : 2024. 3. 28. - 7. 7.
장소 :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고양문화재단은 현대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작가인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전시 ´그림 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를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진행한다. ´그림 깨우기´는 그림을 구상하는 모든 요소- 점, 선, 면 그리고 다채로운 색들을 깨우고, 반복되는 시각적 생동감과 즐거움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줄 전시다.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는 네오 라우흐, 로사 로이 등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화가들로 이루어진 신 라이프치히 화파의 선두주자로 현재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도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떠오르는 신진 작가다. 전시는 고독한 자아와 인간 존재의 의미 등 무거운 주제를 위트있고 대담하게 표현한다.
기간 : 2024. 3. 8. ~ 12. 8.
장소 :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민복진의 모자상과 가족상에 담긴 인간에 대한 긍정 ´사랑과 화합´의 의미를 확장하고 ´인류애의 성찰자´로서 조각가 민복진의 휴머니스트적 면모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조각만이 지닌 고유한 성질을 부각시켜 시각을 (비)포함한 감각을 통해 만져볼 수 있는 실체로서의 조각 감상법 제시함으로써 관람객의 접근성을 확대합니다. 이러한 접근성의 확대와 같은 시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전시로서 민복진미술관이 앞으로 배리어-프리 조각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작을 의미합니다.
기간 : 2024. 3. 21. - 8. 18.
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제2전시실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조지 오웰은 소설 『1984』에서 빅브라더를 예언하며 감시와 통제로 얼룩진 암울한 근 미래를 묘사했다. 35년 후 백남준은 1984년의 새해 첫날을 오웰에게 응답할 최적의 기회로 보았다. 백남준은 미래에 대한 경고와 화려한 쇼를 오가며 뉴욕과 파리를 연결하는 위성 쇼를 전 세계에 선물하며 “굿모닝 미스터 오웰, 당신은 절반만 맞았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2024년, 우리도 백남준을 따라 동시대 기술 환경으로부터 어떠한 미래를 읽을 수 있을지 답을 찾고자 한다. 《빅브라더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으로 상징되는 다가올 기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원장 시스템에 기반하여, 중앙 서버나 중개자를 거칠 필요없이 정보의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한다. 빅브라더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상징하는 것이라면 블록체인은 공동체 안에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술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