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캘린더

    •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선善도 악惡도 아닌
    • 기간 : 2022. 10. 12. ~2023. 1. 8.

      장소 :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예술의 대표적 화두인 ‘불사선(不思善)’을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의 세 거장 장욱진, 곽인식, 최상철의 작품을 재해석한 <선善도 악惡도 아닌>을 기획했습니다.

      ‘불사선’은 대상을 편견없이 바라보라는 선불교의 화두입니다. 나와 대상이 갖는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대상의 진정한 가치와 직면할 때 우리는 욕망을 바탕으로 맺어진 관계로부터 오는 정신적 공허함과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장욱진, 곽인식, 최상철은 소유나 집착, 지배 등의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을 비우고 대상의 진정한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작가들입니다. 이들의 고뇌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통해 형상적으로 환원됩니다.

      본 전시에서는 대상과의 관계 맺음에 대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세 작가의 작품을 살펴볼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진정한 관계란 무엇인지 깨닫고 삶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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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빛과 넋: 장상의 60년
    • 기간 : 2022. 10. 6. ~ 11. 27.

      장소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전시실 1, 2, 3, 4


      이번 전시는 현대를 대표하는 한국화가로 전통성과 현대성, 문인화와 추상미술의 미감을 융합하여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 장상의張相宜의 작품세계 전반을 망라, 조명하는 전시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먹과 채색, 종이와 비단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탁월한 조형의식으로 다루었던 작가의 60여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꽃비|2003, 닥지에 수묵채색, 63×9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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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립미술관] 꿈의 양평 - 양평미술, 세계의 중심으로
    • 기간 : 2022. 10. 28. ~ 12. 4.

      장소 : 양평군립미술관 전관


      양평군립미술관은 [꿈의 양평-양평미술, 세계의 중심으로] 전을 통해 ‘지금 여기’의 현재 양평군의 모습을 바라보고, 과거를 성찰하는 모습에서 나아가 미래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정체성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되새겨 보게 하는 작가정신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예술가의 은유적 측면과 지역주민의 주관적인 측면, 이 두 체계의 각기 다른 언어 사이에서 예술은 하나의 질서로 지역사회에 문화로 뿌리내리는 동력이 되었기 때문이다. 작가의 예술적 태도, 혹은 예술가가 제안하는 가치는 예술작품이라는 기표를 통해 관람자에게 전달되며 이러한 예술작품은 지역민과 지역 작가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작동하면서 각각의 개별적인 주체들이 관계를 맺게 한다.

      양평의 예술가들은 돌덩이에서도 이미지를 발견하고, 바람에서도 표정을 읽어냈다. 그렇듯 양평에서 산다는 것은 감각을 사는 일일 것이다. 상상력으로 충만해지면서 삶이라는 주어진 형식을 저마다의 정의로 시각화하는 예술가들에게 지금, 양평은 가장 눈부신 가을일 것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양평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반복적으로 고찰하고자 하며 끊임없이 문화 환경의 본질과 근원을 찾고자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시공간의 확장과 태도의 확장을 통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래로의 희망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로컬과 글로벌, 주변과 중심이 교차하는 지형도” 위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성, 연결성의 회복을 위한 양평 지역 예술가들의 작가정신은 양평이라는 지역을 넘어 세계의 보편적 가치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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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만린미술관] 모두의 조각
    • 기간 : 2022. 9. 22. ~ 12. 3.

      장소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조각가 최만린은 1970년대 이후 개인 작업 외에 100건 이상의 공공조각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도로 공공조각을 활발하게 제작했고, 그 작품들은 작가의 추상 조각과 연장선에 있어 그의 작품 세계 이해와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번 전시는 그가 공공조각을 다수 제작하게 된 중요한 외부 요인 중 하나인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일명 1%법)으로부터 시작하여, 공공조각 분포도, 프로젝트 과정에서 생산된 각종 자료들, 마케트(모형), 사진 등을 통해 최만린 공공조각의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려 한다. 

      전시 말미에는 최만린 [0 95-4]의 복원 기록 영상, 현소재를 알 수 없는 최만린 공공조각의 시간과 흔적을 애도한 [Missing Project](2022)를 통해 공공조각 관리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어느 생명체처럼 조각 작품도 태어나고, 살아가고, 소멸되는 과정을 겪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모두의 조각'으로 살아가는 공공조각의 생애를 한 번쯤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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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민미술관] 다시 그린 세계: 한국화의 단절과 연속
    • 기간 : 2022. 10. 28. ~ 2023. 1. 8.

      장소 : 일민미술관 제 1, 2, 3 전시실 및 프로젝트 룸


      《다시 그린 세계: 한국화의 단절과 연속》은 한국화를 이루는 주제와 재료, 표현 기법의 실험에서 참조될 수 있는 예술 작품을 모아 동시대 미술의 한 장르로서 한국화의 현재를 살핀다. 전시는 2000년대 이후 화단에 등장한 동시대 작가 13인과 함께,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해, 전통 서화의 정점을 이룬 추사 김정희와 그의 계보를 잇는 예술가 22인, 겸재 정선을 비롯해 퇴계, 사임당, 율곡 등 ‘전통’이라 일컫는 체계에서 시간을 초월해 지표화된 인물을 소개한다. 이러한 구성은 한국화의 기반인 전통이 오늘날 어떻게 실재하는지에 대해 묻고 답하는 한편, 많은 부분 유실되어 사라진 전통의 총체를 연속과 단절이라는 양면을 통해 상상하기 위한 장치다. 여기서 모사와 참조, 수행적 변용으로 ‘다시 그려진’ 세계는 한국화가 미답의 수수께끼처럼 비워진 전통의 절단면을 매만지고 전승하는, 나아가 현실 위에 거듭 실현시키는 주요 방식이다.

      근대의 보편적 성질과 한국의 특수한 지역성에 기대어 성립하는 ‘한국화’ 개념은 우리에게 내재된 현대의 감각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 한국화가 논쟁적으로 발전해 온 과정은 한국성을 표방하는 공동체가 굴절된 경험을 거쳐 독특한 모더니티를 재구성한 여정이었으며 《다시 그린 세계》는 그 결과 펼쳐진 혼성의 현대를 일련의 ‘다른 시대’(alter-age)로 가정한다. ‘다른 시대’는 패권적인 역사 담론이나 그에 대칭해 펼쳐진 탈식민주의 담론, 무한한 다원주의에 기반하는 동시대 담론 바깥에서, ‘스스로 풍부해지는’ 길을 통해 전통을 긍정하는 방편이다. 일민미술관은 과거와 현재를 망라해 한국화의 시각성을 드러내는 소장품과 현대미술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동시대 미술관으로서 우리가 당면한 미학적 현실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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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 기간 : 2022. 10. 25. ~ 2023. 3. 1.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전을 개최합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13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배출한 이후 15~20세기 초까지 600여년 간 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 영토를 다스리는 황제로 군림한 가문이며 유럽의 정세에 가장 영향력 있던 명문가 중 하나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등 96점의 전시품이 소개됩니다. 피터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틴토레토, 베로네세, 안토니 반 다이크, 얀 스테인 등 빈미술사박물관 소장 서양미술 거장들의 명화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1892년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이번 전시에 선보이게 되어, 수교 130주년 기념의 의미도 되새기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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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비나 미술관] 비스듬히 떨어지는 풍경 - 재난, 가족
    • 기간 : 2022. 9. 23. ~ 11. 20.

      장소 : 사비나미술관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은 홍순명의 《비스듬히 떨어지는 풍경 - 재난, 가족》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부분과 전체”라는 명제를 20년 동안 탐구해온 ‘사이드스케이프(Sidescape)’의 주제의식의 심화, 확장을 시도하며 작품의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는 대규모 연작들을 선보인다. ‘사이드스케이프’는 중심과 주변의 고정된 역학 관계를 전복시킬 수 있는 지점을 모색하는 홍순명 특유의 독창적 미학 개념이다.

      이번 전시에서 홍순명 작가는 재난 풍경, 가족, 빙산을 주제로 한 회화 68점을 선보인다. 규모가 최대 1,080cm에 달하는 거대한 재난 풍경 연작들은 60, 50cm 사이즈의 100-120여개 캔버스로 분할되었다가 재조합된 이미지로 사비나미술관 전시장 조건을 고려해 제작됐다. 작은 캔버스들이 재조합되어 만들어진 거대한 재난 풍경은 인간 인식의 절대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사유의 문을 열어준다. 화면을 작게 분할하는 의미는 대상이 가진  고유한 특성이나 이야기를 제거하고 색과 붓터치 등 순수한 회화적 감각만으로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있다.

      또한, 본 전시에는 역사적 변환기가 가족 간의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미학적으로 탐색한 <흔한 믿음, 익숙한 오해>연작도 소개된다. 인생에 대한 철학적 사색과 통찰을 통해 어머니와 아들(작가)간의 갈등이 단순한 세대 간의 갈등이 아니라 역사관, 세계관의 갈등으로 확대되는 지점도 모색한다. 작가는 본 전시를 통해 회화적 감각을 실험하고 풍경 미학을 새롭게 정립하는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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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 기간 : 2022. 10. 1. ~ 2023. 1. 8.

      장소 : DDP 뮤지엄 지하2층 전시1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첫 번째 회고전,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전시가 2022년 10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장 줄리앙만의 독창적이면서도 위트 넘치는 작품 스타일은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럽, 미국, 아시아 각국의 미술관, 갤러리들을 통해 작가는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 줄리앙의 초기 작품부터 그가 새롭게 탐구해온 최신 작품들까지 총망라되는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가 어린 시절부터 작업하며 개인적으로 소장해온, 백 권에 달하는 스케치북이 대중에 처음 공개된다. 가로 길이 6미터에 이르는 대형 회화를 비롯해 조각과 오브제, 영상 등 매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특히 전시 설치 기간 동안 작가가 전시장 곳곳을 자신의 드로잉으로 직접 채워 나갈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은 작가가 전시장 현장에서 직접 드로잉한 작품들을 발견하는 새로운 즐거움도 느끼게 될 것이다.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전은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1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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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움미술관] 구름산책자
    • 기간 : 2022. 9. 2. ~ 2023. 1. 8.

      장소 : 리움미술관


      기후 위기, 팬데믹과 전쟁은 우리 삶의 형태를 변화시키며 지난 세기가 규정한 가치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합니다. 거시적 시야와 미시적 돌봄이 모두 필요한 지금, 우리에겐 지역과 국가를 넘나드는 확장된 시각과 새로운 문화적 연대, 그리고 문명 전환의 상상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시기, 세계질서를 좌우하는 영향력이 지정학적 프레임에서 벗어난, 보다 사려 깊고 자유로우며 지속가능한 미래는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요. 리움미술관의 [구름산책자]展은 이러한 고민 속에서 출발합니다. 여기서 기후적, 공상적, 하이퍼링크적 의미를 두루 함의하는 구름/클라우드는 21세기의 새로운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한 은유이자, 지정학적 경계를 횡단하는 가상의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은 이러한 클라우드 세계를 자유로이 활보하며 동시대와 미래사회 문제를 새롭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산책자, 실천가, 공상가 드립니다. 상생과 기술발전을 균형있게 조율하는 이들은, 지구 환경에 대한 책임감 속에서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연구와 실천을 전개하고, 수많은 데이터를 재구성하면서 시공을 넘나드는 이상하고 무한한 상상을 펼치며, 물질/비물질, 현실/가상이 교차하는 새로운 공감각적 세계를 경험케 합니다. 미래를 살짝 앞서 걷는 이들이 그려나가는 다채로운 세계를 통해 아시아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역동성을 엿볼 수 있길 바랍니다.




    • admin ㅣ 조회 : 2427
    •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기간 : 상설(온라인)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를 방문하여 감상해주세요.

      https://youtu.be/qvEl7QT4WjM

       

      어느 수집가의 안목과 취향을,

      수집품에 담긴 인류의 오랜 경험과 지혜를 만나는 전시


      어느 수집가가 여러분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수집품이 수집가의 집에 가득 차 있습니다. 수집품에는 상상력을 펼치며 끊임없이 경계를 넘어온 인류의 궤적과 지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 수집가는 자신의 수집품 속 인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수집품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요?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준비하고,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이 함께 출품했습니다.


      박은영 아나운서와 전시의 기획자 이수경 학예연구관이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전시실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o 전시명: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o 기   간: 2022. 4. 28.(목)~2022. 8. 28.(일)

      o 공동주최: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o 장    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o 전시품: 정선 《인왕제색도》(국보), 《금동보살삼존상》(국보), 김환기 《산울림》, 클로드 모네 《수련》, 이중섭 《황소》, 박수근 《한일》 등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및 공립미술관 5개처 이건희 컬렉션 35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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