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23-06-21 12:51:04.52
  • 조회 : 1707

기간 : 2023. 5. 2. ~ 2023. 9. 10.

장소 :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라울 뒤피(Raoul Dufy·1877~1953)는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다. 입체파 거장 피카소가 극찬한 ´색채의 화가’로 유명하다. 그의 이름 앞에는 ´기쁨의 작가’라는 애칭이 훈장처럼 붙는다. 고향인 르아브르가 전쟁으로 폐허가 되는 고통을 겪었는데도 회화뿐 아니라 일러스트레이션, 실내디자인, 패션 등 다채로운 예술을 아우르며 삶의 기쁨을 밝은 색감으로 표현해서다.


김찬용 전시해설가는 ˝뒤피의 작품을 보면 경쾌한 질감과 에너지 넘치는 색감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자 작가의 사후 70주기를 기리는 국내 첫 회고전이다. 니스 시립미술관과 앙드레 말로 현대미술관이 걸작을 출품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라울 뒤피 개인 소장가로 손꼽히는 벨기에 사업가, 에드몽 헨라드(Edmond Henrard)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컬렉션이 이번 전시회의 특별함을 더한다. 에드몽 헨라드의 컬렉션은 수채화와 직물 패턴 작업이 담긴 과슈 작품이 특히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