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 7. 15. ~ 2021. 10. 31.
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1, 2전시실
오늘날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사회 경제 전반에 융합되어 삶과 일의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였다. 이런 상황아래 COVID-19 팬데믹(pandemic)은 우리의 삶을 너무나도 빠르게 비대면의 시대에 접하게 했다. 코로나 팬데믹 충격은 우리에게 온라인 비대면 현실을 강요하면서 사이버공간(cyberspace)을 대신해 인터넷 기술을 상징하는 새롭고 강력한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를 급부상시켰다.
또한 급변하는 과학기술의 발달은 여러 형태로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며 감각을 자극하고 빠른 속도로 세상과 사람들을 연결하는 소통 가능한 미디어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게 한다. 이는 현대미술의 영역에도 밀접하게 응용되어 새로운 융복합 예술을 탄생시킨다.
[메타_가든]으로 초대받은 관람객은 각종 공학기술을 이용한 사이보그 소리나무를 통과해 새로운 통로로 이끌려 시간과 공간의 디지털 휴식동굴 속에서 빛과 소리로 가상의 자연 속 체험을 하게 된다. 평상시 감지하지 못했던 데이터화한 식물의 몸짓,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속 공기 중 미세먼지, 저 멀리 남태평양 바다 속을 지나 물리적, 비물리적 상태가 공존하는 디지털 정원에 이른다. 가상 속 현실, 또는 현실 속 가상의 공간에 머물며 관람객은 스스로 작품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과거, 현재, 미래를 담고 있는 바람과 물소리의 역사적 얘기를 상상하며 우리 자연의 근본적 원칙, 존재에 대한 물음, 그리고 스스로 움직이는 미래 식물의 신-생태계에 대안적 제안도 접한다. 마지막으로 [메타_가든] 여정에서 관람객은 기억 속 실시간 풍경을 끌어와 심리학적 힐링, 위안을 얻으며 현실로 돌아온다.
머지앉아 우리 곁에 밀접하게 함께할 메타버스 속 인간 활동은 사이버 공간처럼 헛되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세계의 물질적 조건, 인간관계, 사회 영향력과 직접 연결되어 곧 가상이 실제가 되는 것이다. [메타_가든]전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에 대해 인지하고 비대면 관계 속에서 새로운 사회·물리적 소통의 감각을 가상의 테크놀로지 정원 속에서 체험할 수 있다.
소리의 나무, 2021년, 정문열
메타_가든 속 가상정원 21_ver, 2021년, 서상희
기간 : 2021. 7. 24. ~ 10. 24.
장소 : 마이아트뮤지엄
마이아트뮤지엄은 지난 50여년간 빛을 주제로 섬세한 붓터치를 선보인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회고전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를 2021년 7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약 90일간 개최한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뉴욕 주 이타카를 기반으로 작업해온 미국 화가로,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세밀한 유화 작업을 이어왔다. 자연과 인공적인 소재의 대비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작품은 빛과 물, 바람이 어우러진 시각적 아름다움과 청량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준다. 이번 전시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인생 최초로 열리는 회고전으로, 작가의 50여년간의 작품 활동을 총 망라하는 작품 80여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형 유화 및 작품을 구상했던 습작, 파스텔화 등이 포함되어 작가의 다양한 스케일과 매체를 통한 작업들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앨리스 달튼 브라운이 마이아트뮤지엄 커미션으로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해 그린 세 점의 대형 신작 〈정적인 순간〉,〈설렘〉, 〈차오르는 빛〉 은 캔버스를 넘어 확장되는 듯한 푸른 풍경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고요한 명상을 하는 듯한 감상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기간 : 상설(온라인)
장소 :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전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DIMA아트센터에서도 우리 대학교의 방송예술 특화 역량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술의전당의 지난 전시인 'ㄱ의 순간'에 참여한 강이연 작가가
직접 미디어아트의 제작 및 전시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
#미디어아트#ㄱ의순간#강이연
신작 '문'(Gates)으로 전시 'ㄱ의 순간'에 참여한 작가 강이연을 만났습니다.
이번 인터뷰에는 강이연 작가의 작업세계와 공간, BTS와의 협업, 'ㄱ의 순간' 작품 소개와 관람 포인트까지 들을 수록 빠져드는 미디어 아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강이연 작가의 신작을 'ㄱ의 순간'에서 만나보세요!
[ㄱ의 순간]
2020.11.12-2021.2.28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전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타임라인]
0:00 오프닝
0:24 #강이연의작업세계
- 0:24~1:23 프로젝션 맵핑
- 1:24~1:42 미디어 아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 1:43~2:01 가장 애착이 있는 작품
- 2:02~2:38 미디어 아트로 전향한 이유 & 미디어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2:39 #BTS와의협업
3:50 #강이연의공간
4:57 #ㄱ의순간
기간 : 상설(온라인)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잠시 숨통이 트이는 듯 했으나 4차 대유행으로 또다시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전 지구적인 재난 상황을
동시대 예술가들의 관점에서 살펴보는《재난과 치유》전시를 개최했습니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의 설명과 함께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재난으로 인해
멈춰버린 일상
재난의 그늘 가운데서도
예술을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
서로를 위로하는
치유와 회복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MMCA TV에서 《재난과 치유》 전시를 기획한 양옥금 학예연구사의 설명으로 만나보세요!
MMCA 프렌즈 MMCA TV 즐기기!
▶ 《재난과 치유》 감상 미션 코드: 777
▶ 1666-2674로 문자 전송
기간 : 2021. 6. 15. ~ 8. 31.
장소 : 광주광역시 우제길미술관
우제길 화백은 오래전 아내인 김차순 관장과 프랑스 지중해 연안과 프로방스 지역 미술관들을 여행하던 중, 바자렐리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에 매료되었고 작가의 손자인 삐에르 바자렐리(손자)를 만나 판화 2점을 직접 구입하여 두고 감상하였다.
이러한 여행의 먼 추억을 떠올리며 2021년 우제길미술관에서는 8월 31일까지 [Victor Vasarely와 함께하는 판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바자렐리를 비롯하여 파스칼, 탁상슐레이먼, 오세영, 오이랑, 임병중, 김익모, 곽덕준, 우제길 화백 등 각양각색의 작업을 한 9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매력적인 판화 작품 총 35점이 소개된다.
기간 : 2021. 6. 16. - 8. 31.
장소 : 사비나미술관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은 2021년 여름특별전으로 이이남 작가의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다〉를 기획한다. 이이남은 제2의 백남준이라 평가를 받으며 디지털 기술과 옛 거장들의 작품을 융·복합한 미디어아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이남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재창조해낸 미디어아트 작품들은 국내는 물론 2019년 영국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백남준〉회고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0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국대사관의 〈코리안 미디어 아트월(Korean Media Art Wall)〉 등에서 선보이며 국제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이남 작가는 미디어아트와 생명과학과 융·복합한 최초의 작품 〈산수, 시를 말하다〉 등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대상을 풍경(Landscape)이라 부르는 서구적 관점보다 ´산수(山水)´라 칭하는 동양의 정신을 추구하며, 대상과 주체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되는 ´물아일체´ 정신에 입각하여 자아를 성찰하고자 한다.
기간 : 2021. 4. 30. ~ 8. 22.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전시실
한국 리얼리즘 미술의 대표 화가로 꼽히는 황재형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전시 '회천(回天)'이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그가 1980년대 이후 40여 년간 때로는 붓으로 캔버스에, 때로는 흙으로 나무에 그려온 작품 65점을 시대별로 만날 수 있다.
황재형의 별명은 '광부 화가'다. 스물일곱 살이던 1982년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을 데리고 강원 태백으로 가 광부가 됐다. 스스로 약자의 삶을 선택한 덕분에 탄광촌의 삶을 화폭에 그대로 옮길 수 있었다. 이때 그린 그림이 중앙미술대전에서 상을 받은 그의 초기 대표작 '황지330'(1982)이다. 걸려 있는 낡은 작업복은 1980년 황지탄광에서 매몰돼 사망한 광부의 것이다. 작업복에 새겨진 '황지330' 명찰은 죽은 이가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익명의 존재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전시 제목인 회천은 '형세나 국면을 바꿔 쇠퇴한 세력을 회복하다'란 뜻이다. 작가는 〃막장이란 갱도의 막다른 곳으로 인간이 절망하는 장소고, 1980년대 태백뿐 아니라 지금의 서울에도 도처에 존재한다〃며 〃인간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도 회복을 꿈꾸는 사람과 그들의 희망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22일까지.
식사(1985), 캔버스에 유채, 91×117cm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기간 : 2021. 5. 1. ~ 8. 29.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프랑스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 작품 110여점의 걸작들로 구성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신화 속으로(Into the Myth)〉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대표작인 〈마리 테레즈의 초상〉, 〈피에로 옷을 입은 폴〉을 비롯한 유화와 판화, 도자기 등이 전시된다. 피카소의 청년 시절인 1900년대 초부터 황혼기인 1960년대까지 전 생애 작품을 연대기별로 소개한다.
20세기 미술은 피카소에 의해 시작되었고 피카소의 세기였으며 피카소를 위한 시대였다. 본 전시는 세기의 천재화가 피카소의 삶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로 불꽃 같은 예술혼으로 창작의 전 분야에서 걸출한 작품을 남긴 피카소의 신화 속으로 가는 여행이다.
기간 : 2021. 5. 1. ~
장소 :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 라파우자 뮤지엄
[아트 프로젝트01 미디어 아트展 자연 환상곡]은 인간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아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이 감정이 있는 생명의 존재이자 함께 공존하며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알고 우리도 자연 구성 요소의 하나임을 깨닫고 인간이 자연을 지켜 나가야 하는 지혜를 얻자는 모티브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현시대에 미디어 아트를 활용하여 현 상황을 벗어나 기대감과 설렘 그리고 행복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자연으로의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전시회입니다.
기간 : 2021. 3. 13. ~ 5. 2.
장소 : 세종미술관 1관, 세종미술관 2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영국의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개인전 《넥스트 아트: 팝아트와 미디어아트로의 예술여행》을 선보인다. 작가는 초현실주의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바닷가재 전화기]에서 강한 인상을 받은 뒤 바닷가재를 예술적 자아로 삼아 다양한 창작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콜버트는 동시대 가장 촉망받는 팝아티스트로 꼽힌다.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트레이시 에민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를 발굴한 영국 사치 갤러리 소속 작가로 몽블랑, 벤틀리,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와 아트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진행하면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이번 전시에선 신작 30여점을 포함해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70여점이 진열됐다. 작가가 가장 존경하는 예술가 백남준을 위한 헌정 작품도 눈길을 끈다. 백남준이 2001년 제작한 [걸리버]를 오마주한 신작 [TV 로봇 로브스터]이다. 두 작품이 전시장에 나란히 설치됐다. 세대를 뛰어넘은 작가들의 교감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