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9. 3. 22. ~ 8. 4.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3층
데이비드 호크니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대중적인 예술가 중 하나다. 1937년 영국 브래드퍼드 출신으로 1960년대에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면서 수영장, 정물 등을 비롯하여 인물 초상화를 다수 제작하며 대중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호크니는 지난 60여 년의 긴 작업 여정 동안 작품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며, 예술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미지들을 제작해왔다.
그는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접근 방식으로 2차원 평면에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가며 작품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회화, 판화,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장르와 더불어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면서 폭넓은 범주를 다루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호크니》전은 작가의 아시아 지역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1950년대 초부터 2017년까지의 회화, 드로잉, 판화 133점을 선보이며 작가의 시기별 작품 특성을 조명하고자 한다.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소장한 다수의 컬렉션과 그 밖의 해외 소장품을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촉망받는 예술대학 학생 시절에서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현재까지, 호크니가 수많은 매체를 통해 보는 방식과 재현의 문제에 관해 어떻게 의문을 제기해왔는지, 총 일곱 개로 구성된 섹션을 통해 그 놀라운 행보를 추적해간다.
기간 : 2018.10.18. ~ 2019.03.30.
장소 :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메간헤스 아이코닉展]이 오는 3월 30일까지 연장 진행된다. 메간 헤스의 첫 대형 전시회이자 그녀의 아시아 투어 중 가장 처음 순서의 전시회이다. 더 라운지, 메간 헤스, 섹스 앤 더시티, 럭셔리 브랜드 등 총 9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 전시회는 디자이너로 시작해 삽화로 일러스트를 시작한 그녀의 삶과 일러스트를 담고 있다.
메간 헤스는 호주 태생 작가이며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패션 일러스트 작가이다. 그녀는 디자이너로 시작하여 작가 캔디스 부시 넬의 요청으로 책의 모든 삽화를 그리게 되며 일러스트를 시작했다. 영화 <섹스 앤 더시티>의 흥행 후에 루이뷔통, 펜디, 디오르, 샤넬, 프라다 등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하였고, 현재는 럭셔리 호텔 체인 Oetker Collection의 아트디렉터를 맡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셸 오바마, 디즈니, 타임지 등 인물, 출판사, 기업과도 협업했다.
기간 : 2018. 12. 21. ~ 2019. 4. 1.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벨기에의 문화유산급 캐릭터 땡땡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 ‘에르제 : 땡땡展’ 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 호기심 강한 소년 기자 땡땡과 그의 애견인 밀루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는다. 유럽인 절반 이상이 책을 가지고 있을만큼 가족 교양만화의 고전으로 인정받으며 90년간 대중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 ‘땡땡의 모험’을 포함해 총 477점의 오리지널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영상, 사진 등을 선보이며 땡땡 초기 작품부터 현재 다양하게 재생산되고 있는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기간 : 2018. 12. 1. ~ 2019. 3. 3.
장소 : 용산역 아이파크몰 6F 팝콘D스퀘어 대원뮤지엄
[THE 냥-Love like cats]展은 기존의 파인아트 전시 형태를 띠고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와 장르 면에서 더 도전적이고 실험적이다. 그래피티, 영상 맵핑, 설치, 사진, 일러스트, 오브제, 웹툰, 도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있는 대중적인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전시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고양이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자유롭게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전시회장을 나서는 순간 가장 작은 고양이조차도 완벽한 예술작품이라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기간 : 2018. 12. 22. ~ 2019. 4. 7.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세기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1887~1968)은 프랑스와 미국을 포함한 국제 미술무대에서 활동하던 아티스트로, 오늘날까지 현대미술의 신화처럼 존재하는 작가이다. 뒤샤은 미술의 창조와 해석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필라델피아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뒤샹의 주요 작품 및 아카이브는 물론, 만 레이, 프레데릭 키슬러를 비롯하여 당대 작가들의 관련 작품, 그리고 뒤샹을 소재로 한 사진, 드로잉 작품 약 150점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표작들이 망라되어 <샘>등 레디 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이고, <큰 유리>와 뒤샹 최후의 작품으로 알려진 <에탕 도네>가 디지털로 재현된다.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뒤샹을 오늘날의 동시대적 맥락에서 바라보고 지금까지 행해지는 현대미술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간 : 2018. 12. 28. ~ 2019. 3. 31.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12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피카소와 큐비즘]이 개막했다. 프랑스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의 중요 소장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입체파 미술의 탄생과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등 20여 명 작가의 진품 명화 90여 점으로 구성된 순수 회화전시다.
입체파 탄생 110주년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파리 퐁피두센터 근대미술관의 입체주의 전시와 병행 개최된다. 입체주의 미술운동의 흥망성쇠를 더듬어보는 교육적 의미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2019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기간 : 2018. 11. 24. ~ 2019. 3. 17.
장소 : 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
"예술은 이른바 예술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어디에서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술은 보편적이며 모든 이들의 삶에 다가갈 수 있다.
예술은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다."
- 키스 해링 저널 1978년 12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은 예술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길 원했으며 자신의 선으로 삶과 예술 사이를 연결하고자 하였다. 키스 해링은 젊은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하였지만 그가 남긴 많은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키스 해링의 아이콘 시리즈를 비롯해 드로잉, 판화, 조각, 사진, 포스터, 앨범 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77여 점을 전시합니다. 그가 자신의 예술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모든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확인하실 수 있다.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이다.”
- 키스 해링 1978년 10월 14일 -
기간 : 2018. 12. 7. ~ 2019. 3. 31.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스페인은 물론 한국과 미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의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에바 알머슨의 초기작품부터 최근작까지 15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에바 알머슨은 서울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에바 알머슨이 서울을 방문하였을 때 영감을 받았던 풍경, 음식, 사람들을 소재로 하여,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낸 서울의 일상을 소개한다.
또한, 제주 해녀에 대한 에바 알머슨의 특별한 관심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된다. 영화 [물숨]의 고희영 감독과 에바 알머슨이 함께 만든 동화책 [엄마는 해녀입니다]는 그녀가 직접 해녀들과 함꼐 생활하는 값진 경험을 통해 탄생되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에니메이션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에바 알머슨은 예술을 통해 작은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우리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즐거운가를 그녀의 작품을 통해 깨닫고 그녀의 긍정으로 가득찬 빛나는 그림으로 일상을 위로 받는다.
기간 : 2018. 10. 10. ~ 12. 30.
장소 : 엄미술관
엄미술관에서는 루마니아가 낳은 현대 조각의 아버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서거 60주년을 추모하고자 전시를 기획하였다. 브랑쿠시는 미술사에서 현대 조각예술의 터전을 갈고 닦은 위대한 예술가이다. 그가 남긴 예술과 정신은 후대의 예술가들에게 귀한 영감이 되고, 그들의 작업을 통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브랑쿠시의 작품과 함께 그의 정신을 계승한 루마니아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브랑쿠시 생전에 작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과 당시 세계적인 사진 작가였던 웨인 밀러와 버나드 무스브러거가 함께 찍은 부랑쿠시에 관한 사진도 입수하여 전시한다.
기간 : 2018. 10. 18. ~ 11. 30.
장소 : 안양전시관 특별전시관
경기도 안양문화예술재단은 18일부터 이달말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도코로자와시의 현대미술가 초대 작품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양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안양시 해외자매도시 교류전은 도코로자와시에서 출생 또는 거주하고 있는 일본 현대미술가와 한국 작가 작품을 한 공간에서 그룹전으로 개최했다.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도시와 첫 문화예술교류전으로 현대미술에 관한 주제를 담보한 기획전이다.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1명과 일본작가 5명을 한자리에 결집시켜 어떤 예술적 파장을 이끌어 낼 것인가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안양이라는 역사적 맥락을 현대미술의 조형언어로 재해석한 한국작가의 주제전과 일본작가의 작품을 하나의 특별전 형식으로 묶는 이중적 구조로 설계했다.
《낙원의 이편》 전은 인간의 사유 속에 낙원은 세 가지 영토성을 지닌다고 봤다. 실체로서의 원형성인 낙원의 존재성을 전제로 그 가시적인 낙원 중심으로 낙원의 이편(this side)과 저편(the other side)으로 구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낙원의 이편이란 낙원을 동경하고 꿈꾸지만, 결코 도달하지 못한 중도의 세계이다. 이번 전시는 바로 이러한 분별의 이정표에서 낙원의 이편에 서서 낙원의 저편을 바라보는 예술적 사유의 흔적이자 편린이다.